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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pictureDr. Park

골다공증 이렇게 대처하자

Updated: May 3, 2018




골다공증은 체내에 칼슘을 흡수, 생성 하는 골 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골밀도가 감소하여 뼈에 구멍이 나고 뼈조직이 약해지는 병이다.  뼈가 쑤시고 아픈 것 이외에는 별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약한 외부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고 골절이 되기 쉽다.


얼마 전 50대 후반의 여성환자가 갑자기 허리 통증으로 내원했다. 검사결과는 골다공증과 요추 압박 골절이었고, 환자는 얼마 전 화장실에서 나오다 미끄러져 잠시 주저 앉았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며칠 뒤부터 잠을 잘 때 어떤 자세로도 불편하더니,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었다고 했다. 이런 경우, 큰 충격이 없더라도, 뼈가 약한 경우 약한 충격에도 척추가 납작하게 눌리는 압박골절이나, 척추가 위아래로 어긋나서 생기는 척추 전방 전위 증후군이 생길 수 있고, 극심한 허리 통증과 더불어 다리 전체에 저림 현상과 감각 장애가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4배 이상 생길 확률이 높다 .


한방에서는 경옥고 혹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관절고(关节膏) 같은 것을 복용하도록 권하는데, 이런 약은 정(精)과 수(髓)를 채워주고 진기를 고르게 할 뿐 아니라 원기를 보충하므로, 정신이 맑아지고 오장이 충실해져서, 몸의 기운이 올바르게 움직이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소모되는 음혈(阴血)을 보충하고 기력 충전을 위해 젊을 때 보다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은 뼈에 골밀도를 증가 시키므로 가벼운 걷기,  달리기, 스트레칭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이상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만약 과체중과 관절에 문제가 있다면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운동으로 수영을 추천한다. 좋은 음식으로는 우유, 멸치, 김, 미역, 두부, 다시마 등 칼슘이 충분이 포함된 음식을 권장한다. 하지만 골다공증치료를 위해 칼슘이든 의약품은 칼슘 과다 복용으로 요도결석의 위험이 있고, 신장기능의 상으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칼슘의 흡수 기능을 저하시키는 술, 담배, 카페인, 염분, 고단백 음식은 피해야 한다.


연령의 증가로 뼈가 퇴행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뼈의 퇴행을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 무엇보다 병은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신장의 기운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한방차로 평소 구기자와 두충차를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구기자 차 만드는 법: 구기자 20g를 물에 씻은 뒤 물기를 빼고 물 1000ml을 부어 끓인다.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은근하게 달인 후 건더기에 걸러낸 후 마신다.


* 두충차 만드는 법: 깨끗이 씻은 두충 20g과 물 500ml을 약한 불에 은근히 30분 가량 달인다. 체로 건더기를 건져 내고 국물은 시켜서 냉장고에 보관하고, 꿀을 약간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사진 출처: Milk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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