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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On Jung Park regularly wrote as part of The Health Column for The Korea Times.

She shared with the audience many self-diagnosis tips and how to help relieve many symptoms.

She wrote about many varieties of topics and suggested treatments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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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 Park

오십견 풀어주는 포인트

Updated: May 3, 2018



얼마 전 60대 후반의 여성환자가 필자를 찾아왔다. 환자는 이미 검사를 통해 ‘유착성 관절막염’ 즉 ‘오십견’ 진단을 받고 처방된 진통제와 두 차례 주사를 맞았지만 3개월 이상 통증이 가시질 않아 한방병원을 찾게 되었다고 했다.


환자가 가장 의아해 하는 것은 어깨를 별로 쓰지 않고 다친 적도 없는데 왜 아픈가 하는 것이었다. 환자는 30년 이상 세탁소에서 일을 했고, 이제까지 별 탈 없이 지냈는데, 갑자기 이유 없이 통증이 시작되어 억울하다고 하소연을 했다. 오십견은 특별히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와 어깨 안팎의 다른 손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은 여러 가지다.


중년이 되면 각자의 분야에서 몇십년은 같은 일을 했을 것이고, 각자의 생활습관, 잠버릇, 운동패턴 등 나름대로의 방식대로 굳어지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어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어깨를 많이 쓰지 않더라도 손을 쓸 때는 팔꿈치가 몸통에서 떨어지고, 이런 자세를 유지하면 어깨 회전근개를 싸고 있는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는데, 이는 오십견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하니 그제야 고개를 끄덕이신다.


오십견이란 어깨 부위의 노화나 부상 등으로 인해 통증과 함께 운동에 제한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오십대에 발생하는 어깨 질환을 뜻하여 이름이 지어졌지만, 최근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어깨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굳어버려 ‘동결견’이라 할 만큼 대표적인 근육통인데 잠을 이루기 힘들만큼 통증이 심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오십견의 증상은 팔을 들어 올리면 일정한 각도에서 갑자기 어깨가 바늘로 찌르는 듯 쑤시고 뻐근하게 아프다. 양팔을 뒤로해서 마주잡기 어렵고, 어깨 관절이 잘 돌아가지 않아 머리 빗기, 상의를 입고 벗기가 힘들뿐 아니라 세수나 식사와 같은 일상적인 활동에도 많은 불편이 생긴다. 한쪽 팔만 아프다가 양쪽 어깨가 같이 아픈 경우도 있다. 통증은 특히 야간에 심해지고, 옆으로 잠을 자기 힘들다.


오십견의 원인은 어깨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해 근육이 굳어지는 현상으로, 주로 습담이 어깨 근육의 혈관 벽을 막아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습담이 혈액과 함께 순환하다가 혈액들을 엉키게 해 어깨 근육의 혈관 벽에 붙어버리면, 근육이 석회화되듯 굳어지고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오십견은 서양의학에서 명확히 규정된 원인은 없고 노화에 따른 어깨 관절 주위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된다고 본다. 그 밖에 어깨 관절 부상을 입었거나, 부상 후 깁스를 풀고 난 후, 장기간 어깨 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후 발생하고, 어떤 경우 원인 없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은 계절적으로 움직임이 적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에 많이 나타나므로 추운 날씨에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오십견의 한방 치료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부위를 찾아 염증이나 부종을 없애고 흥분된 신경을 가라앉힐 수 있는 침 치료와 약물 치료로 나뉜다. 동작침법은 침을 맞은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여 응축된 근육과 연부조직의 유착을 빠르게 풀어주고, 관절의 가동성을 열어주면 팔을 높이 들어 올리거나 양손을 뒤에서 맞잡을 수 있도록 움직임의 범위를 넓혀줄 수 있고, 통증이 심한 경우 매우 효과가 좋다.


약물치료로는 주로 습담을 제거하고 관절과 연골을 강화시키는 처방약으로 치료를 병행한다. 오십견은 냉찜질보다 온찜질이 좋은데,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오십견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기간이 길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치료는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고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초점을 둔다.








사진 출처: 건강나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