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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riter's pictureDr. Park

부상 없이 골프를 즐기자

Updated: Apr 26, 2018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캘리포니아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인 반면에 과도한 연습과 라운딩으로 골프 부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골프 부상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연습과 무리한 라운딩으로 인한 척추 및 인대, 근육, 관절 손상을 들 수 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는 근육의 피로도와 긴장도를 높이고, 척추와 고관절에 부담감이 과중된 경우 부상을 유발한다. 물론 부정확한 골프 스윙으로 인해 생기는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은 근력과 유연성의 약화를 초래하여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허리 통증은 골퍼들에게 가장 흔한 통증 부위이다. 실제로 골프 어드레스 자세로 스윙 시 허리가 받는 압박력은 체중의 8 배 까지 증가할수 있다. 요통의 발생은 단 스윙에서뿐 아니라, 퍼팅시에도 발생하는데, 허리를 숙임으로써 허리 주변의 근육에 정적인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이런한 스트레스는 척추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고, 평소 근력이 약하거나 척추의 배열이 잘못되었을 경우 허리 염좌나 추간판 탈출증(허리 디스크)을 유발시키기 쉽다.


허리 통증을 위한 한방치료에는 침치료와 약물 치료가 있다. 침치료는 경직된 근육을 효과적으로 풀어주어 비뚤어진 척추, 골반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긴장하고 뭉쳐진 근육과 인대가 자생하도록 돕는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데, 이는 염증을 제거하여 통증을 가라앉히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프로 선수들 중에는 경기중 체력의 한계로 집중력이 낮아져 본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없는 경우를 호소 하는데, 이런 경우 적절한 검사와 진맥을 통해 신체를 보완하고 뇌와 신경을 강화하는 한약 치료를 꾸준히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약물 치료는 근피로도를 감소시키고, 뇌를 활성화 시켜 몸의 균형을 돕고, 이로 인해 스윙시에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또한 신경을 강화하면 신경을 통해 신체 각 부분으로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신호를 보낼 수 있게 되므로 같은 스윙으로도 비거리를 늘리 수 있을 뿐 아니라, 좋은 경기 결과를 낼수 있게 된다.


바른 자세와 골프를 위한 스트레칭을 소개한다.


첫째, 골프 스트레칭은 곧게 선 상태에서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 다음, 머리와 발을 움직이지 않고 어깨와 골반만을 스윙 하듯 천천히 좌우로 돌려준다. 이때 등의 회전을 끝까지 한 상태로 3 초간 유지하여 등과 허리, 어깨, 목의 회전 근육을 이완 시킨다. 골프 스트레칭은 스윙을 위한 몸통의 회전각을 키워 줄 수 있으며, 척추의 과도한 긴장을 해소시켜 부드러운 스윙을 유도하여 근육의 이완을 통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옆구리 스트레칭은 양발을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 다음 양손을 깍지 긴 채 머리 위로 올린다. 상체를 왼쪽으로 천천히 기울였다가 10 초간 멈추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후, 오른쪽으로 천천히 기울였다가 10 초간 멈추고 돌아온다. 좌우 3 회 이상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옆구리 주변의 척추 근육의 긴장과 뻐근한 통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부상은 항상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스윙시에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더 멀리 보내기 위해 무리하게 연습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기 쉽다. 라운딩과 연습전에 충분히 허리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하도록 한다. 통증이 있을 경우는 전문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검진을 통해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척추 검진을 통해 예방도 필수적이다.








사진 철처: Walterboro South Carol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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